나 그대에게
단 한번이라도 사랑한다 눈을 보고 말한적이 있었을까
사랑해주지 못해서 미안했어
사랑받지 못한 것은 내가 아니라 당신이었구나
긴시간이 지나서야 알아버렸네
600일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던 시간이 더 길었지만,
그래서 지금 여기서 함께함이 더욱 소중하지-
오느라 좀 고됐네 :-)
언제쯤 내 두 발이 지금을 느낄 수 있을까
너무 많은 곳에 과거가 산재해있다
나는 너무 빨리 그곳에서 멀어졌으며,
성급하게 네 이름을 결정지어버렸다
현재의 등 뒤로 숨는 일을 멈춰야지
그곳으로 가서 더 그리워하고 더 꿈 꿔야지
그 幻影을 먹고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