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한 일상2015. 3. 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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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이 길고 긴 여정이 언제쯤 끝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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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5.03.07
Posted by 키 작은 프리데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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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5.03.07 22:14 [ ADDR : EDIT/ DEL : REPLY ]
  2. 수경아! 너의 아픔을 하나님께 매일 부탁하고 있네! 조금만 힘내줘!

    2015.03.07 22:30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5.03.08 00:28 [ ADDR : EDIT/ DEL : REPLY ]
  4. 임성은

    수경씨~
    옮겨간 병원에서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었겠네요. ^^
    낯선 환경에서 또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경씨를 응원합니다!!
    화이팅 하시구, 가끔 컴터하시면서 글 남겨주세요 ^^

    2015.03.18 17:05 [ ADDR : EDIT/ DEL : REPLY ]

끈적한 일상/20142014. 4. 1. 01:40

*


감기가 더디다 

대부분의 시간을 피로와 싸우고 있는 것만 같다

숙제같이 산적해 있는 일상과 관계들이 있지만 선뜻 주도성을 갖기가 쉽지 않다

늦은 밤,  놀이터 그네에 앉아 수화기를 붙잡고 있자니 뺨에 부딪히는 봄바람이 이리저리 서걱거린다

요즈음은 모호한 것 투성이다

기호가 뒤바뀌고 마음도 틀어지고 책장을 넘기는 것이 두려워지고 어색함이 늘어난다

나의 치열함은 어디에 부딪히고 있는지, 그 열정이 가당키나 한 것인지, 그래서 삶이란 것이 삶답게 똑바로 서 있는지.

온통 이물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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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키 작은 프리데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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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현주

    그래 감기라고 믿자. 네 글 한자 한자가 돌맹이처럼 날아들어 마음을 친다. 피로한 일상에 긴 휴식을 얻었다고 믿자. 주말에 보러갈게. 단단해져 있어라.

    2014.04.03 11:24 [ ADDR : EDIT/ DEL : REPLY ]
  2. 박현주

    수경아...어쩌다가 너의 이름을 부를때마다 눈물을 흘리게 됐을까
    너의 감기가 너무 길고 너의 침묵이 불편하다
    너와 같이 웃기지도 않는 우스개소리를 하며 실없이 웃고 싶다

    2014.05.21 14:13 [ ADDR : EDIT/ DEL : REPLY ]
  3. 박현주

    어제 방송에서 너의 방이 나오더라.
    태어나서 처음으로 생긴 너만의 공간이라며 행복해 하던 니 모습이 떠올랐어.
    그집을 방문해 처음으로 니가 만들어주는 요리를 먹었지.
    부침개와 만두국을 끓여놓고 나를 기다리던 너.
    서울역에서 택시를 잘못타 헤매고 헤매다 도착했을때 이미 만두국은 불어서 곱배기가 되어 있었지만 정말 정말 맛있었어.
    또 먹고 싶다 니가 끓여주는 만두국

    2014.06.11 02:09 [ ADDR : EDIT/ DEL : REPLY ]
  4. 박현주

    그저께 꿈에 니가 나왔다. 진휘씨에게 눈깜빡임으로 의사표현을 했다는 소리를 들어서인지 내 앞에서 눈을 깜빡이던 니가 잠에서 깨어난 것처럼 깨어나더구나. 깨어나자마자 누워있을때 했던 말 다 들었다며 다들 가만 안두겠다고 깔깔거리며 웃더라. 너무 좋아서 니 손을 잡고 여기 저기 다니면서 수경이 일어났다고 막 소리쳤는데...꿈이더라...한동안 멍했다. 예전 모습 그대로 환하게 웃는 니 모습이 너무 생생했고 잡았던 손의 감촉도 진짜 같았는데...곧 이렇게 될거라고 미리 보여주신 거겠지

    2014.06.25 15:30 [ ADDR : EDIT/ DEL : REPLY ]

끈적한 일상/20142014. 4. 1. 01:17

*

내밀한 이야기를 다듬기가 쉽지 않다

촌스럽게도 무겁고 진부한, 때론 한없이 가벼운 자신을

정제해 내보이기가 쉽지않다

결국은 언저리의 가공된 삶, 생각, 감정들만 슬쩍 비추고 만다

그들이 향유하는 상품화된 일상에 진저리를 치다

그 일상도 향유하지 못하는 두 발에 시선이 머물때면 슬픔이 고인다

가면을 쓰지않는 것만으로도 족하다던 까뮈의 고백을 사랑했지만, 

그 고백이 나의 것이 되기가 이토록 어려윤 일일 줄이야.

때로는

미워해/ 사랑해 /외로워/ 죽고 싶어/ 살고 싶어/당신이 필요해 라고 말하는

포장지가 뜯겨나간 천연의 언어가 그립다

저마다의 삶이 내뱉는 진실한 신음소리를 만져보고 싶고 그 투박한 내음을 맛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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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키 작은 프리데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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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정도면 충분하니 이제 어서 돌아오렴...

    2014.04.07 17:4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