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분되지 못한 감정들이 부끄럽다 어디로도 향하지 못하고 또 그 안에 고여있구나
끝나가는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은 듯 지루해서 견디기 힘들었던 소설의 마지막 책장을 덮은 듯 그렇게 끝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