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한 일상/20112011. 8. 1. 22:33

서른. 
세대가 바뀌는 나이이다
젊음의 언어는 자연스럽게 퇴색하고
퇴색한 빛깔 사이로 삶의 형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어디로도 향하지 못하고 그러나 주저앉지도 못하는
내가 그 안에서 홀로 버티고 있다.

밤이 깊다
보이지 않는 밤이 깊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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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키 작은 프리데만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