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다/터키2012. 4. 9. 23:16

20120408


 


 

tahran hotel에 어제 저녁 짐을 풀고 터키에서 맞이하는 첫 아침 :)


 

호텔 조식, 바게트빵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터키에서의 첫 아침이 나쁘지 않다

여행중 아침은 그저 좀 떼우는 식이기 때문에-

 

 

 

 

 

 

 

 

 

tehran hotel 에서 바란 도우베야짓 시내 전경-

3, 4월은 날씨가 계속 이런식으로 찌뿌둥하다고 했다
살짝 아쉽긴 하지만, 이런 고요한 풍경도 운치있다

 

 

 

 

 

 

 

 

 

아침을 먹고 슬슬 이삭파샤 궁전으로 향했다

어제 하루종일 이동하느라 몸이 찌뿌둥해 걸어가는 쪽을 택했다

1시간 반정도 걸으면 되는 거리에 있다고 했다

 

 

 

 

 

 

이삭파샤 가는길 주변으로 군부대가 있다

 

 

 

 

 

 

 

혼자서 이런 풍경을 바라보며 걷는데 아, 정말 터키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날이 쌀쌀해서 인지 지나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다

 

 

 

 

 

 

 

 

 

 

 

멀리 보이는 아라랏산

 

 

 

 

 

한참을 혼자 걸어가는데 사진찍어달라며 아이스크림 먹는 포즈까지 취하는 패기돋는 꼬맹이;ㅋ

 

 

 

 

 

 

꼬맹이를 보내고 또 혼자서 터벅터벅

 

 

 

 

 

 

 

 

 

 

주변에 학교가 있어 아이들이 자주 눈에 띈다

먼저 반갑게 손흔들어주는 쿠르드 아이들

 

 

 

 

 

 

 

 

 

 

 

선생님이 기다리시다 아이들과 함께 교실로 들어갔다

 

 

 

 

 

 

 

 

 

 

 

 

하늘이 꾸물거린다

 

 

 

 

 

 

 

 

 

 

 

 

또 멀리서부터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와 같이 사진 찍고 싶다고 부탁한 청년들

이란에서부터 끝나지 않은 연예인 놀이ㅎㅎ

 

 

 

 

 

 

 

 

아라랏산 밑에 둥지를 튼 도우베야짓,

 

 

 

이 사진을 끝으로 비가 내려서 나는 길 한가운데에서 앞으로 전진해야하나 돌아서야 하나를 고민

그러다가 구세주를 만났다

소풍가는 쿠르드청년 4명

남자 넷이서 먹을거 챙겨서 소풍가는 것 자체가 순박해서 미칠 것 같은데ㅋ

비맞고 있는 나를 보고 차를 돌려 이삭파샤궁전앞까지 데려다주었다 :)

 

 

 

 

 

 

 

 

 

 

Posted by 키 작은 프리데만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