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다/:여행수첩:2012. 10. 20. 04:18



어제 저녁 모스크바에 무사히 도착했다

08년도 이르크츠크 바이칼 여행 후 두번째 러시아 여행,

다행히도 많은 것이 익숙하다

처음타보는 모스크바의 지하철이지만 조지아(그루지아)의 그것과 다를바가 없기도 해 금새 적응이 된다

코카서스 지역과 키르기즈스탄 등 러시아 문화권 안에 있는 나라들을 여행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도시를 옮겨왔다는 느낌이 더 크다


하지만 고장난 카메라 때문에 하루종일 수리점을 찾아 돌아다녀야만 했다

도대체 카메라가 뭐길래ㅠ

2시간을 걸어 찾아낸 소니 수리점에 가서 견적을 내보니 수리비가 15000루블이란다ㅠ

곱하기 3.7을 하면 얼마야ㅠ


결국 무상수리가 되는 한국으로 내일 아침 보내얄 것 같다

덕분에 러시아에 2주이상 머물러야만 하는 상황-


러시아에서는 어떤 시간이 기다리고 있을까 :)

상황이 어찌하든

유럽의 문앞에 와 있다

내겐 매일매일이 기적이다



근심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것이 이시간 내가 해야할 일.


얼른자고 내일은 택배부치고 붉은 광장에 나가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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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키 작은 프리데만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