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4_bali


발리 배낭여행지의 중심 쿠타

비록 열대기후이긴 하나 이 곳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다


호주 배낭여행중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참 어색하고 신기해하던 기억이 났다




발리에서도 성탄절의 주인공은 산타클로스와 루돌프다;


이런 데코가 없었더라면 크리스마스이브 날이라는 걸 생각지 못할정도의 더운 날씨











쿠타비치로 향하는 길에 엄청난 언니가 걸어간다

그래, 이곳은 휴양지이지ㅎㅎ










쿠타비치 입구











시원한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에는 서핑과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해변에서 기도를 드리는 아주머니

무슬림 인구가 80%가 넘는 인도네시아에서 발리지역은 유일하게 힌두교를 믿는다











발리여행중 자주 볼 수 있는 풍경










서퍼들을 기다리고 있는 해변가











어딜가나 세워져있는 신상







쿠타비치를 선선한 발걸음으로 걷다

점심을 먹으러 갔다

가이드북 추천의 로컬 식당이었는데

특별히 맛있지는 않았다;





 


더위에 갈증이 나 인도네시아 콜라 흡입. 

코카콜라나 펩시는 팔고 있지 않았다









동티모르에서도 주로 인도네시아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에

동티모르 여행때 외워둔 음식이름으로 주문

저 녹색나물은 깐꿍이라고 하는데 티모르에서 직접볶아 먹기도 했고 

미고랭이나 나시고랭만 먹다가는 야채먹기가 힘들어지므로

곁들여 먹으면 좋다










그리고는 발리공항으로 친구들을 마중하러 나갔다

동티모르에서 만난 친구들이 말레이시아 여행을 가려고

발리를 경유한다고 하여

잠깐얼굴이라도 보기위해 :)



  

기다리다 셀카놀이 :)






ngo단체인 지구촌나눔운동에서 일하는 친구 여울이와 

여울이를 통해 알게된 ymca친구들

티모르에서 태양여열과 공정무역커피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달동안 같이 지내면서 동티모르를 떠나기가 아쉬울정도로 많은 정이 들었다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현주언니와 나는 다시 쿠타로 향한다

더위를 피해 디스커버리 몰로 들어갔다



유명한 휴양지인만큼 백화점에는 외국인들로 가득하다











사고 싶은 수많은 것들을 뒤로 하고















3층에 있는 발마시를 받으러 갔다

사실 전단지를 나눠주는 아저씨의 꼬임에 빠져 발을 맡기고 말았다










나의 사진을 이렇게 찍어주고 경기일으키며 자던 현주언니

안타까웠다ㅎㅎ











발맛사지도 시원하게 받았으니 다시 바닷가로 나간다

해질녘은 또 다른 풍경, 무슬림여성들은 해변에서도 저렇게 머리를 가리고 다닌다










섬나라답게 너무 아름다웠던 해질녘 바닷가










조명도 하나둘 분위기를 내기 시작한다










함께 찍은 사진이라고는 이런 굴욕적인 셀카밖에 없다;ㅎ










다시 들어간 디스커버리몰,

자카르타와 더불어 발리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물가수준이 높은 지역이다











빵집에 들러 현주언니는 더 맛나는 빵을 사고 싶어했으나

내가 저녁먹을거라고 매몰차게 사지 못하게 하자

시무룩해졌다ㅎ








뽀삐오골목에 있는 '뱀부코너'라는 식당에서 저녁식사

밥도 저렴하고 맛있고 망고주스도 시원했던 식당



크리스마스이브는 늦은 밤 맥주한잔으로 끝났다








Posted by 키 작은 프리데만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