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3 Bali_동티모르여행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발리
동티모르에서 아웃하는 날짜에 맞춰서
한국에서 현주언니가 발리로 왔다
2009년 인도에서 만난 인연으로 오래된 친구사이처럼 되어버린 우리 :)
함께 40여일동안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을 여행하기로 했다.
언니를 저녁늦게 발리공항에서 만나
우리는 발리 꾸따지역 '푸리아궁'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었다
인도네시아가 세번째인 나는 뭔가 능숙하게 인도네시아에 대하여 알려주고 싶었지만
늘 내가 가진 정보나 지식은 하루면 바닥이 나고 만다ㅎ
그래도 첫날이라 앞장서서 패기돋게 밥을 주문!
여행나온지 한달이 넘었을 뿐인데 벌써 낯빛이 흙빛이다;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음식 미고랭과 나시고랭을 주문ㅎ
종업원이 뭔가 아이돌같았다ㅎ
한국에서 온지 채 몇시간 되지 않는 현주언니는 아직 곱다 :)
엄청난 미원첨가로 중독적인 맛이 일품인 인도네시아 음식
하지만 미원이 들었건말았건 우리는 싹쓸어먹는다
인도네시아의 대표맥주 빈탕과 함께 :)
그리고 우리만의 크리스마스-
한국에서 현주언니가 던킨도넛을 사왔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려해도 에어콘을 틀어야 견딜수 있는 이곳에서는
도무지 분위기가 잡히질 않는다
경주시민인 현주언니가 한국에서 들고온 경주의 명물 '황남빵'
모두들 경주에 여행갈 기회가 있다면 꼭 황남빵을 드셔보세요 :)
그리고는 우리는 새벽 5시까지 폭풍수다!
야행성 둘이 만나니 밤새 말똥말똥.
다음날 1시가 넘어서야 방에서 슬그머니 기어나왔다
사람을 만나는게 여행이지,라며 늦장을 부려도 찰떡같이 잘 맞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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