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2 SIGIRIYA
BBC선정 죽기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50위 안에 들어있다며
친구 J군이 스리랑카에 가면 이 곳을 꼭 가보라고 소개해줬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시기리야'
스리랑카 여행을 생각했을 때 이 곳만 보고 와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 시기리야를 간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설렜다
게스트하우스의 조식
돈을 5천원 가까이 더 낸 것 같은데 생각보다 별로 여서 실망 -_-
그렇지만 실망도 잠시 배부르게 먹고 숙소를 나섰다
게스트하우스 앞으로 버스가 지나간다
버스를 잡아주시려 함께 나와주신 게스트 하우스 아저씨
다케시게스트하우스, 아저씨의 자가용 뚝뚝이.
버스를 타고 시기리야에 도착하자 저런 길 앞에 세워줬다
여기가 어딘지 몰라 어리둥절
중간에 스리랑카 학생을 만나 시기리야 입구까지 잘 안내 받았다
길따라 가다가 왼쪽으로 꺾으면 입구가 나왔다
입구에서 만난 스님들
스리랑카 관광지의 입장료는 엄청나고, 자꾸 인상된다
그 중에 으뜸은 단연 시기리야. 30달러를 내고 입장
들어서자 보이는 사자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시기리야
현지인 가이드가 계속 따라붙더니 찍어준 사진
시기리야에 혼자 갈 경우 계속해서 가이드를 해주겠다는 현지인들이 붙는다
물론 들으면야 좋겠지만,
시기리야를 보고 바로 캔디로 가야했던 나는 시간이 없어 뿌리치느라 고생
다들 열심히 올라오신다
조금만 올라서도 보이는 열대우림
이런 계단을 쭉 타고 올라가면,
고대 여인들의 모습이 그려진 벽화가 나온다
벽화아래쪽에 있는 거대한 미러월
오르는 길에 내려다 보이는 풍경
그렇게 올라가면 궁전 출입문인 사자의 입구가 나온다
입구로 들어서 올라가는 길
올라가는 길에 어떤 스리랑카 아저씨에게 사진 한 장 부탁드렸다
큰 기대없이 부탁드렸는데, 촛점을 잘 맞춰주셔서 감사ㅎ
계단이 아슬아슬하다
시기리야 정상에 올라서서 내려다 본 풍경
말할 수 없이 뜨겁고 짐통같은 더위에 잠시 그늘에 앉아서 휴식
저 강아지도 시원한 그늘이 필요한가보다
멀리 산이 보이고 그 앞으로 물이 흐른다
아 멋져! +_+
충분히 보았으니 얼른 캔디로 가려면 다시금 올라왔던 길을 내려가야 한다
아까 맨처음 내렸던 곳 반대편으로 가 버스를 기다렸다
더위에 아이스크림 하나 사들고 :)
15분 정도 기다리니 버스가 왔다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랑카의 버스
무사히 캔디에 도착
다시 진휘를 만나 오랜만에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캔디의 시내버스
외국인인 내가 타면 없는 자리도 만들어 주던 참 친절한 스리랑카 사람들ㅠ
어쩌다 랑카인생 살고 있는 진휘ㅎ
캔디에서 그래도 좀 유명하다는 레스토랑
오랜만에 이런 요리를 먹어서 그런지 또 싹쓸어 먹고 나온 후눈한 기억
시기리야의 일정도 이렇게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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