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5 RATNAPURA
라트나푸라에서의 두번째 여행코스는
이상한 다리였다
사실 그다지 가 볼만한 곳이 없는 라트나푸라는
그냥 마을구경정도면 충분;ㅎ
그렇지만 라트나푸라에서 일하고 있는 진휘를 생각해서 재밌게 구경ㅎㅎ
저기서 수영도 했다고 한다
그냥 마음 한켠이 아파온다ㅋ
강을 건너 마을안으로 들어가니 흔들다리가 나온다
이제 이 다리만 건너면 라트나푸라에서 볼 건 다 본거다
부질없이 다리위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는다
근데 흔들리는게 제법 무섭다ㅠ
다리를 왕복으로 건너고 돌아오는 길에 스리랑카의 간식
호퍼를 발견!
진휘는 내게 호퍼를 소개시켜주겠다며 가게로 인도
2개를 주문하자 손이 바빠지신 아주머니 :)
기꺼이 함께 기념촬영에 응해주시는 호퍼집 아주머니
쑥스러워하시면서도 좋아하셨다 :p
드디어 완성된 호퍼!
저 빨간 고추양념을 발라먹으면 더 맛있었다
먹는것보다 먹고 있는 사진을 찍느라 더 여념이 없는 우리
호퍼에 만족하지 못하고, 설탕과자같은 걸 또 사먹었다-
흔들다리도 구경하고, 호퍼도 사먹고 돌아가는 가벼운 발걸음
라트나푸라의 마을풍경
가다가 공중화장실을 발견했는데
이런걸 볼 때마다 인도와는 참 다르다고 생각했다
너무 깨끗해서 *_*
집에 돌아와서 오늘의 저녁메뉴는 까르보나라를 내가 만들어보기로 했다
호주 3개월여행하면서 종종해먹었던 파스타요리인데도 오랜만에 만들어보려니 가물가물
결국 바짝 마른 까르보나라 완성ㅠ
그리고 맛있는 스리랑카 맥주
처음엔 하루에 한병이었으나
스리랑카를 떠나는 날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마셨던-
내일은 스리랑카 불교인들의 성지, 스리파다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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