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2 KANDY



퐈이잘 집에 인사를 드리고 하림네 집으로 돌아오니

하림 어머니가 맛있는 저녁식사를 차려놓으셨다



역시 식당에서 사먹는 밥보다 훨씬 맛있었던 가정식

특히 하림이 사는 동네는 거의 모든 주민이 이슬람을 믿고 있어서

불교국가인 스리랑카에서 특별한 경험이었다













노란색 달이 너무 맛있어서 계속 흡입!ㅎ

인도와 네팔에서 먹던 달과는 또 다른 맛이었다

더 고소하다고 해야할까














 


함께 손으로 비벼먹는 맛 :)











하림네 부모님과 누나와 누나의 아들 듈피










다음날 아침, 하림이 동네구경을 시켜주겠다고 했다

어제는 저녁에 도착해서 잘 보이지 않던 하림 집의 외관



하림이 열심히 한국에서 번 돈으로 하림네 집은 점점 모양을 갖추고 있었다










 


집 앞에 있는 나무들의 종류가 다양하다

커피 코코넛 카카오 라울 등 

이름만 들었지 직접본적이 없는 카카오 열매는 씹어보니 정말 쓴 초코의 맛이 살짝.

그리고 라울의 대발견!

스리랑카 여행내내 하림이 따줘서 먹어본 노란색 라울을 찾아헤매느라 애를 먹었다

결국 나중에 하프탈레의 작은 과일가게에서 사먹을 수 있었던 라울!

푸석푸석한 단 고구마 같은 맛이다 :)











동네 한바퀴를 도는데 동네 아주머니께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가라며 불러주셨다











저 작은 그릇에 담긴 딸기 아이스크림.

자꾸 대접하려는 마을 사람들 덕에 

동네 한바퀴 돌면서 이것 저것 많이도 먹었다











동네 구멍가게, 생활에 필요한 것들이 다 있다










 

구멍가게 주인아저씨 :)














아랍어로 되어있는 퍼즐매트












동네 한바퀴를 돌고나서 하림네 집 옥상에 올라갔다

퐈이잘은 계속 줄담배- 얼마전에 태국에 다녀왔다는 동네 친구와 함께 










옥상에서 내려다본 마을 풍경











저녁은 퐈이잘네 집에 초대받게 되었다

잭푸르츠로 만든 달이 너무 맛있었다


이렇게 2박 3일의 홈스테이는 끝

같은 배낭여행자는 만날 수 없었지만

덕분에 스리랑카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실컷 볼 수 있었던 귀한 경험


이런게 정말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


언제든지 다시오라던 하림과 퐈이잘의 가족들

정말 또 다시 놀러가보고 싶다!ㅎ




 












Posted by 키 작은 프리데만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