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4 RATNAPURA



특별한 여행지가 없어 여행자들은 거의 들르지 않는 도시 라트나푸라

그곳에서의 하루가 시작됐다


후배 진휘는 부대찌개를 떡볶이로 만들던 재주를 사용해

신기한 볶음밥을 만들어줬다



다양한 향신료가 들어가서 인지 독특한 맛이 일품이었던 볶음밥 :)













점심을 먹고나서 진휘의 본격적인 라트나푸라 안내가 시작됐다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맞은편 담벼락은 소가 뜯어먹은 흔적으로 가득하다

그 위에 짠하게 송혜교 얼굴만;;












라트나푸라는 보석산지로 유명하다고 한다

솔로몬왕이 이곳의 보석으로 시바의 여왕에게 선물했다는 일화를 들려주었다

우리가 다가가자 진흙탕속에서 돌을 걸러내는 아저씨












여러번 채에 걸러 남은 돌들을 들고 나오셨다












그리고는 매의 눈으로 보석으로 가치가 있을만한 광물을 찾느라 여념이 없으시다













 


결국 매의 눈으로 크리스탈결정을 찾아내셨다

그리고 진휘의 손바닥위에 있는 저만한 크기의 크리스탈이 발견되기도 한단다

우리를 위해 보석을 찾아내는 과정을 애써 보여주신 아저씨에게 약간의 사례를 하고

시내로 향했다












시내로 향하는 길에 아무도 없는 한적한 시골길이 마음에 들어 사진을 한장 박기로.

캄보디아에서 배워온 포즈를 진휘에게 전수했다

전수하자마자 바로 스폰지같이 흡수하여 전수받는 진휘ㅎ

아무도 없는 줄 알았더니 뒤에 아저씨가 쳐다보고 계셨구나;












그리고 길 위에 앉아서도 한 장













나는 차가 지나갈까 못내 불안하지만 그래도 따라서 한 장.











 드디어 라트나푸나 시내



인도의 오토릭샤와 비슷한 스리랑카의 뜨리휠(툭툭)













시장의 표정은 어느나라를 가도 비슷한 것 같다











생선가게 아저씨










분주한 과일가게 아주머니











그리고 우리는 갈증해소를 위해 코코넛을 마시러 재래시장으로 향했다












진휘가 자주간다는 과일가게











 

앞에 보이는 코코넛을 골라 구멍을 뚫어달라고 부탁드리자

현란한 칼놀림으로 코코넛을 깎아내시는 과일가게 아저씨











이렇게 마시기좋도록 구멍을 뚫어주셨다












그리고 과육을 씹어먹도록 과즙을 다 마신뒤 코코넛 절개

코코넛을 한참동안 파먹었다; +_+










 

살을 발라먹기 위한 집중










 

나도 배운대로 열심히












배부르게 코코넛을 먹고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근처의 박물관으로 견학가는 학생들

스리랑카 학생들은 대부분 교복이 흰색이다

더불어 스리랑카 사람들은 희색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찜통더위를 자랑하는 이 곳의 날씨 덕분에

많은 곳을 돌아보지 않았어도 금새 체력이 떨어진다

드디어 귀가!


그리고 저녁만찬, 메뉴는 찜닭

이렇게 라트나푸라에서의 일상이 시작되었다









Posted by 키 작은 프리데만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