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한 일상/20122012. 5. 22. 20:32



오후,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향하는 풍경들 사이로

로맹가리의 수다가 들려왔다

꼬마 모모의 눈물겨운 독백이

억척스런 엄마를 이해하던 어린 로맹가리의 분주한 명철이

여름 나무 사이로 들려왔다


밤을 새어가며 책장을 넘기고 몽상이 호흡하던 때가 그립다

먼저 꿈을 꾸었던 오랜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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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키 작은 프리데만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