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5. 20:39

문득 바람이 불어 그대의 향기를 
그날의 기억들을 하나 둘 부르네
아무리 애를 써도 기억나지 않는 건 그때 우리의 노래
밤새워 부르던 우리 그날의 기억을
벌써 잊었나 그 노래를 벌써 잊었나 그 순간을
흐르고 흐르네 
대답없는 바람 소리만

아무리 애를 써도 기억나지 않는 건 
그때 우리의 노래 듣고 또 들었던 
우리 그날의 기억을
벌써 잊었나 그 노래를 벌써 잊었나 그 순간을
까맣게 잊은 채 사랑을
벌써 잊었나 그 때의 우리, 벌써 잊었나 그때의 약속
우리가 말하던 지금이 아닐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잊어버릴때마다
그날의 바람이 내게 묻네 
벌써 잊었나 벌써 잊었나 그 노래, 그 순간, 그 이름, 그 모두를 
벌써 잊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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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키 작은 프리데만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