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한 일상/20112011. 11. 14. 13:56
내게 신앙과 사랑
이 두가지는 쉽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영역이다
나의 생각과 삶의 뿌리이기에
나는 그것을 설명하기가 버겁다
그것들을 이야기 하자면 나를 완전히 드러내고 벗겨내야 한다.
그것은 포장이 아니라 내 몸뚱아리 그자체여서
나는 그것들을 설명하자면
내 삶을 통채로 당신에게 던져두어야 한다.
아름답지도 않고 그럴듯한 이야기도 아니다
나의 삶 그 자체다.
온전히 '나'이어
신앙은 어떻고 사랑은 어떻고 말해보았자
그 표피만 건드리고 지나치는 이야기같다
그래서 나는 삶으로 이야기 하고 싶다
하나님의사랑도 나의 사랑도
물위를 걸어야하는 신앙인의 믿음도
너를 향한 믿음도 그러하고 싶다

내 자신이 그러한 언어이고 노래였으면 좋겠다

'끈적한 일상 > 2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레이시아에서 환승하기  (0) 2011.11.16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니라고 하지만  (0) 2011.11.15
배낭을 꾸려야 하는데  (0) 2011.11.14
11/14  (0) 2011.11.14
양재역  (0) 2011.11.13
Posted by 키 작은 프리데만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