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다/중국 08,122012. 9. 26. 11:36

우루무치에서 오전 11시 50분에 출발하는 열차를 탔다

중국에서 기차표는 언제나 미리 예매하지 않으면 

원하는 티켓을 살 수 없다


미리 끊지 않아서 선택의 여지도 없이 대충 끊은 열차;;








입구에서 여권과 표를 함께 검사한다

도대체 검문을 몇번이나 하는지;







기차는 달린다









이틀동안 내게 엄청난 호기심을 보이며 나중에는 아예 내 자리에서 살다시피한

5살짜리 꼬마 체지아?. 중국발음이라 어렵다












28살 엄마와 5살 아들






한참 먹다 자다를 반복하다

눈을 떠보니 설경!











저녁시간이 되니 중국인들은 전부 컵라면!












우루무치->카스 무려 33시간이나 걸렸당ㅠ











같은 칸에 탔던 한족 사람들

26살 탄윤

내가 세계일주중이라고 하니 아빠가 보스냐고 묻는다 헉;ㅎ








이틀내내 내 무릎에 앉아있던 체지아.

아마도 내가 군것질거리가 많아서 그랬던 듯ㅎ





33시간 기차여행은 미이라가 될 뻔하다 내리는 수준ㅠ

다음날 사실 2시에도착하는줄 알고 표를 잘못 끊은거여서

밤 9시가 될때까지 나의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기차역에서 내려 28번 버스를 타고 민마오역에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내렸지만

이미 어두워진 도심에서 숙소찾기란ㅠ

하지만 감사하게도 내가 예약한 숙소에 묵고 있는 한족 모녀를 길에서 우연히 만나

숙소까지 무사히 갈 수 있었다 



20120925 카슈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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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키 작은 프리데만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