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한 일상/20122012. 6. 18. 13:59



서울 자취방이 없어지니 부모님이 계신 좁은 청주집에는 

서울에 있던 짐을 둘 곳이 없다

자취방에 있던 서랍장들은 동생 신혼집으로 이사보내고

어차피 내 물건이라고는 책밖에 없었고-

청주집 좁은 공간에 그래도 책만 좀 정리를 해뒀는데,

정말 생각해보니 내 물건이라고는 이제 풀어놓은 배낭과 

읽으며 한권한권 쌓아둔 이 책이 전부.



늘 떠날 사람처럼 살다보니 옷도 신발도 화장품도 가방도 여행때 들고 다니던게 전부-

나 어쩌다 이렇게 됐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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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키 작은 프리데만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