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06
공항에서 재영오빠와 작별인사를 고하고쉬라즈에서 테헤란으로 또 테헤란에서 타브리즈로
비행기를 갈아타며 타브리즈로 향했다
황량해보이는 보이는 이란의 풍경, 그래서 인지 멀리 보이는 설산이 더욱 신비로와 보인다
테헤란가는 비행기에서 만난 중국친구들, 그 친구들도 테헤란에서 비행기를 탈아타고 타브리즈고 간다고 했다
경유하는 시간동안 간식도 챙겨주고
긴 여행을 하는 내 건강을 염려해주던 zhu(오른쪽)
중국친구들의 이란 친구까지 테헤란공항에 나와서
택시비도 내고, 커피까지 사주고-
참 인심좋은 사람들 :)
참 작았던 타브리즈행 비행기. 스튜어디스가 한쪽어깨 기대고 팔짱끼고 맞이한다;
하늘에서 바라본 타브리즈
타브리즈에 도착해 론니플래닛 첫번째에 나온 budget 숙소인 darya guest house에 체크인했는데
싱글룸 15000토만에 아침식사도 없고, 샤워도 2000토만을 더 내야하고 와이파이도 터지지 않아
그야말로 삭막했던 하루를 보내야 했다
피곤해서 숙소에서 잠깐 눈붙이다 시내엘 나갔는데
이란 공휴일인 금요일이었고, 또 무슨 경기가 있어서 모두 그 경기를 보러갔다고 시내 상점 거의가 문을 닫았던 상태
마치 노루즈기간의 테헤란을 보는 듯 했다
하루 더 타브리즈에 있으려고 했던 생각을 접고
다음날 바로 터키로 넘어갈 결심을 했다
생각보다 너무 급하게 이란과 헤어지는 것 같긴 했지만,
함께 있다 혼자가 되고 보니 더 돌아다닐 힘이 나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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