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한 일상/20112011. 12. 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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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의 북쪽마을 싸메에 다녀왔다
그대로의 것들이 완벽하게 살아있는 나라
관광지는 없어도 모든것이 그림같은 나라다
 
싸메에서도  매일 비가 내렸다
풀밭으로, 커다란 잎사귀로, 떨어지는 빗소리는 처음들어 보는 소리처럼 새로왔고
밤의 깊은 곳에 별이 박혀있었다
반딧불이 날아다니기도 했으며
개구리가 사방에서 뛰어다니기도 했다


이 나라, 참 푸르르다
많은 것이 할퀴고 갔어도 아직 살아있는 나라

예상치 못하게 나는 또 이 나라 곳곳을 여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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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키 작은 프리데만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