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이상2013. 11. 13. 02:50

       


깊이에의 강요, 승부, 장인 뮈사르의 유언, 문학적 건망증

4편의 글로 묶여진 단편소설집



4가지 이야기중 특히 '문학적 건망증'을 읽으며 깊은 공감과 위로(?).

단순히 독서가 어떤 욕망 그 자체가 되어버리진 않았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지식의 습득이외에 삶과 의식의 변화를 수반해야하는 것이 독서의 목적이라면

기계적인 다독과 찰나로 끝나버리는 깨달음은 지양해야 할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고 싶어지는 책들이 자꾸 가지를 뻗어가는 걸 보며

급한 마음이 생겨난다.


욕망하기로 끝나는 독서가 아니길, 




 

Posted by 키 작은 프리데만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