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한 일상/2013
12월 1일
키 작은 프리데만씨
2013. 12. 1. 18:27
한참을 부유하다 망각의 중력을 이기지 못해
침전해버린 어떤 기행
그 속을 유영하다 만난 어느 깊은 밤의 망설임
쉽게 빛나지는 못했었도
밤의 깊이를 헤아리던 生의 첫 눈동자,
그 처음에 담기던 우주 그리고 우리의 순전함.